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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과 동시에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에 휩싸인 그룹 워너원이 욕설 논란만큼은 가까스로 벗었다.
워너원은 지난 19일 컴백을 앞두고 '스타 라이브'를 진행,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이 정식으로 시작되기 전 대기하고 있던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일부 멤버들의 언행이 다소 과격해 논란이 됐다.
멤버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박지훈은 "우리는 왜 20%만 받아 가는가"라고 거들었다. 옹성우는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며 고충을 밝히기도. 하성운은 욕설 및 성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팬들이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감정인 이정수)에 의뢰한 결과, 하성운은 욕설도, 성적 발언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독됐다.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따르면 "미리미리 욕해야겠다"는 "미리미리 이렇게 해야겠다"고 분석됐다. "쉬쉬"는 욕설이 아닌 기계소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나타났다. 성적인 단어를 발언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서는 "대답해라"로 판단된다고.
하성운의 팬들은 이같은 감정 결과를 공개하며 "현재 하성운 군에 대한 루머에 대해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발 준비중이며 위 분석 결과 역시 고발 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 루머 생성 및 유포가 거짓사실의 적시로 인정될 경우 처벌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판독 결과를 바탕으로 워너원 방송사고 발언 논란은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하
23일 오전 9시 현재 워너원의 '부메랑'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빅뱅, 마마무, 아이콘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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