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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원(WannaOne) 방송논란 |
워너원은 지난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을 발매하며 선주문량 70만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대세 아이돌다운 스타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컴백쇼를 앞두고 Mnet '스타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워너원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잠은 왜 잘 수 없는가" 등의 불만을 토론한게 방송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잠 잘 시간도 없는 스케쥴과 늦은 정산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방송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보인 멤버들의 태도다. 방송 직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마이크에 대고 개인번호 유출, 정산 등 회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대중들 눈에 납득이 되지 않는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절실함으로 데뷔까지 성공한 멤버들이 데뷔한지 8개월도 되지 않아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에 적잖이 실망한 것이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워너원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직접 사과 드리고자 글을 올린다. 금일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분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금일 스타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컴백을 앞두고 워너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에 주시는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며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라며 "워너원 멤버들이 끝까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니스프리X워너원 측은 "이번 주 공개 예정이였던 '워너원고 in JEJU'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더 좋은 퀄리티로 준비하여 빠르게 공개하겠습니다. 정확한 일정에 대해서는 다음 공지를 참고해주십시오"라고 공지를 게재했다.
컴백과 동시에 직격타를 맞은 워너원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