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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새 앨범을 내고, 전국 음악팬들과 만난다.
2012년 ‘솔로(SOLO)’ 앨범에서 비올라 한 대로 깊은 음악성과 뛰어난 해석을 보여줬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첼리스트 문태국, 비올리스트 이수민이 참여한 '듀오(DUO)' 앨범을 19일 발매했다.
비올라가 20세기에 들어서야 인기 있는 악기로 자리매김했기에 비올라 레퍼토리의 앨범은 상대적으로 다른 악기를 다룬 앨범들에 비해 적은 편이다. 하지만, 이번 앨범 '듀오(DUO)'는 비올라의 많은 곡들을 고르게 배치하며 듣는 이들이 다양한 2중주 곡들을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앨범에는 노르웨이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요한 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2중주, 유명한 출판업자이자 뛰어난 작곡가였던 프란츠 안톤 호프마이스터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2중주곡(일명 ‘두 개의 안경을 위한 이중주곡’), 독일의 작곡가 파울 힌데미트의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2중주곡, 영국의 작곡가 프랭크 브릿지의 두 대의 비올라를 위한 ‘애가’, 조지 벤자민의 비올라 2중주곡 등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다양한 작곡가와 그들의 2중주 곡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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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 오늘은 “음악가로서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우리가 교감하거나 서로 가르침을 받을 때인데, 연주하는 방식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그 사람 자체로부터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들의 관점을 통해 음악의 다른 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통해 변화하고 발전했다고 말하는 리처드 용재 오닐의 이번 앨범을 통해서 팬들은 개인적으로 더 나아가 음악적으로
한편, 용재 오닐은 23일 김해문화의전당을 시작으로, 24일(토) 대구 콘서트하우스, 29일(목)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 30일(금) 인천 문화예술회관, 31일(토) 롯데콘서트홀에서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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