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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에 휩싸인 연극배우 겸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교수 김태훈이 학교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19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태훈은 이날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세종대 관계자는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이 안된 상태다. 우선 진상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의 공식 SNS에는 '미투(Me Too, 성폭력 고발 캠페인)' 운동에 동참한 한 피해자의 고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익명의 피해자가 90년대 말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2학년 때 러시아 유학파 출신의 K 교수를 만나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피해자는 성폭행당한 뒤 K 교수와 그의 아내를 만나기도 했고, "너는 입이 무거워 좋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더했다. 이후 해당 교수가 김태훈임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김태훈은 지난달 28일 '김태훈 사과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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