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나 혼자 산다’ 사진=MK스포츠 |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박나래, 기안84, 헨리가 참석했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 5주년을 맞았다. 5년 동안 ‘나 혼자 산다’에는 총 91명의 스타가 출연,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오는 다채로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 MBC의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황지영PD는 “이런 자리를 진작 마련하려고 생각했었는데, ‘연예대상’을 보셨듯이 조마조마한 멤버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자리를 갖기 두려웠다. 오늘 5주년 기념해서 공식적으로 인사드리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5주년을 맞은 롱런의 비결로 “앞으로 계속 롱런을 해야 할 텐데, 저희는 다양한 멤버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포맷인 것 같다. 초창기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 중에서 쓸쓸한 분들이 많았다면, 지금 멤버들의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트렌드가 달라지고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멤버들도 많이 변화할 수 있는 포맷이고, 그 와중에 패밀리쉽까지 갈 수 있어 계속 발전하면서 변화할 수 있는 것 같다. 그게 아마 계속 갈 수 있는 비결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다양한 스타들을 섭외한 비결에 대해 “큰 비결은 없고, 모든 섭외를 해야만 하는 프로그램 PD라면 항상 고충을 갖고 있을 것 같다”면서 “우리는 믿음을 많이 주려고 노력한다. 시스템 상 한번 나와서 출연자가 볼 수 있는 시스템이지 않나. 혹시라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가 충분히 반영을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또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많이 어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
↑ ‘나 혼자 산다’ 사진=MK스포츠 |
박나래는 5주년을 맞은 소감으로 “5주년이 실감 안 난다. 제가 들어 온지 2년이 됐다. 그동안 많은 회원들이 ‘나 혼자 산다’를 잘 만들어줘서 5주년까지 기분 좋게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오랫동안 시청자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이런 자리가 있지 않았나 싶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이목을 끈 부분은 전현무, 한혜진의 공개 열애 후 첫 동반 공식석상이라는 점. 이와 관련해 전현무는 “너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게 돼서 다른 기사가 많이 실려 보시는 분들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생긴다. 슬슬 댓글에 지겹다는 얘기가 돌면서 아차 싶었다. 이제 자제 해야겠다 느꼈다”고 털어놨다.
여기에 한혜진은 “사실 크게 달라진 건 저희는 없는 것 같다. 똑같이 행동하는데 봐주시는 분들이 알고 보시니까 그게 가장 달라진 것 같다”면서 “기사가 나고 오빠가 워낙 하는 방송이 많아서 자꾸 놀림을 당하기도 하고 질문을 많이 받아서 계속 언급되니까 이제 그만 얘기하라고 말했다. 이제는 더 이상 얘기할 일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기안84는 앞서 있었던 웹툰 ‘복학왕’의 한 장면에 게재된 ‘1일인거야~!!’ 문구에 대해 “해당 장면 뒤에 얘기가 있었는데, 그게 빠지면서 지워져야할 대사가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공교롭게 그날이 화이트데이라 무슨 암호 같아서 저도 놀랐다”고 말했다.
황지영PD는 섭외하고 싶은 스타로 “항상 꿈도 크다고 하는데, 여자는 김혜수 배우를 섭외하고 싶다. 그 분의 일상이 궁금하다”며 “남자 분은 공유 배우를 초대하고 싶다. 많은 여자들이 원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저랑 동갑내기 친구인 강지환이 승리씨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