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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현직 기자 성추행 혐의로 다시금 ‘미투’(#MeToo, 나도 당했다)의 중심에 선 가운데 앞서 배우 최율이 조재현의 실명 미투 폭로글을 올린 뒤 삭제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여성조선 기자 A씨는 "기자의 미투 '조재현 인터뷰 그 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3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A기자는 2015년 여름 조재현이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던 무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후 사석에서 영화 얘기를 목적으로 만났다가 조재현이 입을 맞추려 했다고 말했다.
조재현이 새로운 폭로로 화제의 중심에 서며, 최율이 조재현 미투 폭로글을 삭제한 이유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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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율 게시물. 사진|최율 SNS |
최율은 “내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별탈없이 컸으면 하는 마음뿐이다”라며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들에게 “저에게 보내신 메시지나 댓글 다 읽어봤다. 왜 제게 그런 욕을 하시는지 제가 뭘 잘못했는지 다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제 그만하시라고 긴 글 올린다"고 이유를 적었다.
앞서 최율은 지난달 23일 조재현의 포털 사이트 프로필 캡처화면과 함께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이다.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들
한편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와 접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피해자 조사 이후 가해자로 지목된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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