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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럼버스 4월 개봉 사진=영화 콜럼버스 포스터 |
각자 아픔과 불안을 가진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건축을 매개로 소통하며 서로를 치유해 나가는 따뜻한 감성을 그린 영화 ‘콜럼버스’는 오는 4월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콜럼버스’는 유명 건축가들의 모더니즘 건축물들로 가득한 인디애나주의 작은 도시 콜럼버스를 찾은 한국어 번역가 진과 꿈을 놓은 채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는 케이시가 함께 도시 곳곳의 건축물들을 둘러보며 점차 자신과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짧고 깊은 늦여름의 풍경을 담아낸 아름다운 힐링 드라마다.
진 역할을 맡은 존 조는 차갑지만 섬세한 캐릭터의 내면을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23 아이덴티티’, ‘지랄발광 17세’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신예 헤일리 루 리차드슨이 정체된 삶에 답답함을 느끼지만 아름다운 건축을 사랑하는 케이시 역할을 맡아 존 조와 놀라운 케미를 만들어 냈다.
‘콜럼버스’는 비디오 에세이스트 한국계 감독인 코고나다의 첫 장편데뷔작으로 제33회 선댄스영화제 넥스트 부문, 제46회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으며, LA타임즈, 더뉴요커, 로튼토마토, 에스콰이어, 슬레이트, 플레이리스트, 메타크리틱 등에서 ‘올해의 영화’로 선정되며 절대 놓쳐선 안 될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한눈에 살피는 지표가 되는 리뷰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지수 98%로 신선도마크를 획득, 메타크리틱의 메타스
모더니즘 건축의 메카, 콜럼버스를 가득 채운 아름다운 건축물과 푸르른 풍경위로 펼쳐지는 따뜻한 힐링을 담은 ‘콜럼버스’는 오는 4월 화사한 봄과 함께 관객들을 찾아 올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