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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틀을 앞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가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멜로의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오는 14일 개봉하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예매점유율 29.5%, 예매관객수 2만3370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같은 날 개봉하는 경쟁작 '치즈인더트랩'(김제영 감독)은 예매점유율 16.8%, 예매관객수 1만3315명으로 2위, 현재 흥행 정상을 수성 중인 추적 스릴러 영화 '사라진 밤'(이창희 감독)이 예매점유율 7.8%, 예매관객수 6206명으로 3위에 머물렀다.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가 거짓말처럼 기억을 잃은 채 남편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다.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앞서 일본에서도 영화로도 만들어져 일본은 물론 전 세계 멜로 열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제작 단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기대를 입증하듯 개봉 이틀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차지, 한동안 외면받았던 정통 멜로 장르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어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 충무로 멜로 영화 흥행 기록은 2012년 개봉해 누적 관객수 411만645명을 동원한 멜로 영화 '건축학개론'(12, 이용주 감독), 2015년 개봉해 누적 관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는 소지섭, 손예진, 김지환,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이유진, 김현수, 배유람 등이 출연했다. 신예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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