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멤버들이 고생 가득한 봄나들이를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이 방송됐다.
친구들은 채팅창에서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의 정체는 김제동, 지상렬, 박나래, 김민종, 김종민, 남창희였다.
특집의 콘셉트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친구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하루를 보내는 것. 채팅창의 투표 결과에 따라 이들은 제일 먼저 동대문 시장 쇼핑에 나섰다. 친구들은 멤버들이 사야 할 옷 스타일과 계산 담당 등 세부사항까지 정해줬다.
물론 친구들이 정상적인 패션을 요구할 리 없었고, 멤버들은 건달부터 황진이까지 파격적인 스타일로 봄 단장을 했다. 멤버들이 자신들의 사진을 채팅방에 올리자, 친구들은 특히 유재석에 대해서 "인면조 같다"고 평했다.
쇼핑이 끝나고 이들에게 주어진 다음 미션은 '제철 딸기 먹는 모습'이었다. 복장 불량으로 쫓겨날까봐 걱정하면서 멤버들은 호텔에 들어가 딸기 뷔페를 찾았다. 처음에는 민망하고 어색했지만 멤버들은 즐거운 모습으로 딸기 먹방을 찍었다.
박명수, 정준하, 양세형은 씨름 복장을 입은 김에 한강변에 위치한 씨름장에서 씨름까지 하게 됐다. 봄이 왔지만 여전히 야외는 추웠고, 멤버들은 추위에 비명을 지르며 상의를 탈의하고 씨름 대회를 시작했다. 양세형이 이빨의 힘으로 승리했다.
씨름 대회 이후로 지쳐 투덜대던 멤버들은 월미도를 향했다. 다음 미션이 '디스코 팡팡 타는 모습'이었던 것. 날이 어두워지면서 추위는 더욱 심해졌고, 디스코 팡팡이 끝나자 멤버들은 "제발
결국 멤버들은 다음 미션이 결정되기 전에 선수치기로 결정하고 지상렬 집을 습격했다. 이후 김제동과 세호 친구 남창희까지 합류했다. 클로징을 앞두고 멤버들은 각자 친구들에게 마지막 개별 미션을 받았는데, 남창희의 강력한 요구로 1명만 수행하게 됐다. 결국 게임으로 당첨된 박명수는 스카이다이빙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