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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 첫방 사진=tvN |
10일 첫 방송되는 tvN ‘라이브(Live)’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빠담빠담’ 등을 함께 만든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배우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등이 출연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유미와 이광수는 각각 신입경찰 한정오와 염상수로 분한다. 두 사람은 치열한 경찰시험을 뚫고 들어 온 중앙경찰학교에서 만나게 된다. 투지와 열정 하나만큼은 서로에게 뒤지지 않는, 남다른 동기 케미를 예고한 상황. 이들의 경찰이 되기 위한 과정이 리얼하게, 또 뜨겁게 그려지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극중 배종옥은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수사팀 경감이자 오양촌(배성우 분)의 아내 안장미를 맡았다. 안장미는 한 때는 촉망받던 경찰이었으나 가족들 돌보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상태로, 재기를 꿈꾸는 인물이다.
특히 오랜만에 노희경 작가와 손을 잡은 배종옥은 ‘라이브’의 든든한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여성 경찰의 현실적인 고민, 나아가 경찰의 무력감과 사명감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극중 배성우가 맡은 역할 오양촌은 뼛속까지 본투비 경찰이다. 동시에 경찰이라는 직업을 가진 남편이기도 하다. 경찰의 삶을 다룬 드라마 ‘라이브’에서 배성우는 다양한 얼굴로 극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구대 경찰로 분한 배우들은 극중 경찰학교에서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지는 만큼, 배우들도 레펠, 사격, 유도 등 직접 몸으
이처럼 주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각자의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모르는 예측불가 사건 사고들과 그 속에서 치열하게 부딪혀가며 일상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들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