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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산다' 승리, 이시영.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이시영이 그룹 빅뱅의 승리에 모유비누 선물을 약속하자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승리가 빅뱅의 막내가 아닌 멋진 사업가로서의 싱글라이프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승리는 이날 이웃에 사는 이시영의 집을 방문, 아기 용품을 선물했다. 이시영은 자신의 관심사가 온통 육아라면서 모유비누를 언급했다. 이시영은 승리에 "많이 있어서 많이 드릴 수 있다"면서 "어느 정도 드리면 되냐"고 물었고 승리는 "누나가 준 모유를 어떻게... 몇 개 달라고 하기가 좀"이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모유 비누를 받게 되면 일단 어디다 좀 둬야 할 것 같다"며 "저 모유비누 얘기 듣고 계속 비누만 보면 생각난다"고 어쩔 줄 몰라했다.
해당 내용이 방송되자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미혼 남성. 그것도 아이돌엔 부담스러운 말이다", "한참 시끄러운데 서로 조심을 좀 해야하지 않을까", "좋은 의도인건 알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당황하거나 불편해하면 좀...", "이시영이 말해서 성희롱이 아닌거지 승리가 먼저 말 꺼내며 백프로 성희롱이다. 예민한 문제" 등 조심해야 하는 발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모유. 그냥 아기 밥인데 뭘 성적인 수치심? 이런 반응이 더 웃긴 듯", "이시영이 나쁜 의도로 저런 말 한게 아니고 좋은 의도로 선물하겠다고 한건데... 왜 이게 논란이 되는걸까", "저걸 보고 이상한 생각을
한편, 이날 승리는 이시영에 결혼생활에 힘든 점과, 얼마 전 결혼한 태양 민효린 부부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는지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붙임성 있는 성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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