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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출신 음반 제작자 신웅이 입장을 밝혔다.
신웅은 9일 한 매체를 통해 “(성폭행을 주장하는 작사가 A씨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좋은 감정이 더해지면서 불륜 사이로 지내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불륜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못했던 행동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간’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작사가 A씨는 8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 유명 트로트 제작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명을 폭로했다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신웅과) 작품 문제를 의논하고자 사무실에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소리 지르고 얼굴을 할퀴어도 그 짓을 했다. 사과도 요청했다. 그런데 못한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신웅은 인기 트로트 가수 신유의 아버지로 아들의 노래 ‘나쁜 남자’, ‘시계 바늘’ 등을 작곡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