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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추리의 여왕2’ 권상우와 최강희이 방화범을 추리해서 찾아냈다.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권상우와 최강희가 의기투합해 연쇄방화범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설옥은 하완승의 집에서 방화가 일어나 응급실에 실려 간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어 그는 온몸을 붕대로 감은 사람을 목격하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하완승은 유설옥 뒤에서 라면을 먹으면서 등장했다. 하완승은 "죽을 병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유설옥의 슬리퍼를 보고 "내가 걱정돼서 정신없이 뛰어온 거냐"고 물었다. 이에 유설옥은 "정신이 없었다. 내가 방화사건을 꼭 해보고 싶었다"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후 유설옥은 하완승과 함께 방화 현장으로 갔다. 그곳에서 하완승은 운동화로 갈아 신으라며 유설옥을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설옥은 정희연(이다희 분)이 운영하는 케이크 전문 체인점의 3호점과 4호점의 방화 범인이 다르다는 걸 석회를 보고 추리했다. 이어 그는 "범인은 하나가 아니다. 베이커리 4호점에 불을 낸 사람과 연관이 있다. 4호점에 불을 낸 범인은 나진태가 아니다"라고 확신했다. 하완승은 범인이 한 명이 아니라는 유설옥의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시각, 계성우(오민석 분) 팀장은 용의자로 붙잡힌 나진태를 수사했지만 나진태는 학원과 상가, 베이커리 방화를 모두 부인했다. 이는 연쇄방화범이 한 사람이 아니란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이날 유설옥은 정희연(이다희 분)이 운영하는 케이크 전문 체인점 3호점과 4호점의 범인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반면 계 팀장은 나진태가 3호점과 4호점에 불을 지른 연쇄방화범이라는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나진태의 카피캣이 있다“면서 ”4호점에서는 나진태 지문이 안 나왔잖냐“고 따졌다. 이어 3호점과 4호점의 범인이 다르다는 사실에 대해 ”3호점은 딸기향이 나는 아세톤이었지만 4호점은 아세톤 냄새만 났다. 한 사람은 화장품으로, 한 사람은 화학약품으로 아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계 팀장은 "혼선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유설옥은 "담배의 종류도 달랐다"고 했고, 계 팀장은 "같은 담배만 피우라는 법 있나"고 설전을 벌였다. 이에 유설옥은 "3호점 범인은 담배를 피웠지만 4호점 범인은 담배에 불을 못 피우지 않았다. 담배를 안 피운 거다"라고 따져 물었다. 이때 조인호(김원해 분)는 하완승과 유설옥을 떼어 놓으려고 방해했다.
하지만 유설옥은 조인호와 계성우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하완승에게 방화범을 잡을 수 있는 정보를 알려줬다. 이후 하완승은 김문기(장유상 분)와 유설옥의 지시를 따랐고 방화범이 약사라고 확신했다. 유설옥도 약사라고 믿고 하완승과 함께 약국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약국 안에 범인이 있다고 확신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정희연이 방화범에 대해 제보를 보탰다. 노란색 우산을 쓰고 불난 하완승의 집을 보고 있었다는 것.
앞서 하완승은 화재 현장에서 발목을 다쳤지만 연쇄방화범을 잡느라고 발목에서 피가 나는 걸 알아채지 못했다. 이를 정희연이 먼저 봤고, 세 사람은 함께 병원으로 갔다. 이때 유설옥은 정희연이 하완승에게 마음이 있을 걸 눈치채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국 유설옥은 하완승을 부축해
방송 말미, 약사 아들이 옥상에서 방화를 저질렀다. 이에 한 여성은 온몸에 불이 붙는 화상을 입었다. 하완승과 유설은 그 모습을 보고 경악한 모습이 그려져 다음 전개에 호기심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