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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측이 웹소설 ’애유기’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화유기’ 관계자는 6일 스타투데이에 "홍자매 작가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작품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들어본 적이 없는 작품이니, 표절도 없었다는 것.
웹소설 ’애유기’를 쓴 땅별(정은숙) 작가는 6일 자신의 블로그에 ’화유기와 애유기의 유사점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땅별 작가는 "오래 고민하다 결국 이대로 넘기는 건 안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고 유사성 제기에 나서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화유기’와 ’애유기’의 유사성을 정리한 비교문을 게재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두 작품의 원작이라 할 ’서유기’와의 차이점도 함께 올렸다. 땅별 작가는 각 캐릭터들의 설정과 빙의 설정, 그리고 손오공의 근두운 설정 등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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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땅별 작가는 "비교글을 읽으신 독자님들과 ’화유기’를 보신 시청자님들께 판단을 부탁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화유기가’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방송 2회만에 초대형 방송 사고를 일으킨 이후 촬영장에서 스태프가 추락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결국 결방 사태를 맞았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나서 현장 조사를 진행하는 등 방송 초반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화유기’는 종영 이후에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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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