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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제임스 아이보리와 '겟 아웃'의 조던 필레가 아카데미 각색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1928년생인 아이보리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령 수상자가 될 전망이다.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제임스 아이보리와 '겟 아웃'의 조던 필레가 각색상, 각본상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제작, 각색, 각본을 맡은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은 각색상 수상 소감으로 "동성애자든 아니든 첫사랑은 모두 중요하다"며 "50년 동안 저와 함께 작업했던 파트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안드레 애치먼의 소설 ‘그해, 여름 손님’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한 여름 이탈리아의 어느 별장에 머물고 있는 엘리오와 아버지의 보조 연구원으로 찾아온 올리버의 만남을 그린다.
또한 '겟 아웃'의 조던 필레 감독은 각본상을 받은 뒤 "20번이나 글 쓰는 것을 중단했다. 안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계속 도전했다"며 "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 준 모든 분들에게 상을 바친다"고 감격어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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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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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영화 포스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