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추리의 여왕2’ 권상우X최강희, 결혼 사기범 공조…오토바이 추격전 끝에 `검거 성공’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추리의 여왕2’ 권상우와 최강희가 공조수사로 재회했다.
28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하완승(권상우 분)과 유설옥(최강희 분)가 결혼 사기범 공조수사로 의기투합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설옥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준비했다. 유설옥의 시모(전수경 분)는 묘한 눈빛을 드러내며 웃음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유설옥이 신랑에게 반지를 받아 끼려는 순간, 하완승이 “이 결혼 무효다”라고 소리치며 강렬하게 등장했다. 유설옥의 시모가 하완승에게 정체를 캐물었고 이에 하완승은 수갑을 보여주며 형사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공조수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는 바. 5주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한편 유설옥은 본격적으로 경찰시험을 준비하려고 체력 훈련에 나섰다. 하지만 시험을 앞두고 사건이 벌어지면서 유설옥은 범인을 잡아야 할지, 시험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게다가 유설옥과 하완승은 '썸' 타는 사이로 발전한 상태였고, 하완승이 유설옥에게 고백하려고 반지까지 준비했지만 용기를 내지 못했다.
이후 술집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 유설옥은 하완승에게 "어떻게 한 여자를 17년이나 기다리냐"고 취중진담을 밝혔다. 이에 하완승이 "아줌마는 어땠느냐"고 되물으면서 반지에 대한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오해로 묘한 기류가 흘렀다.
그러던 중 유설옥과 하완승은 함께 결혼사기 조직과 관련된 조수진 살인사건 공조수사에 나섰다. 두 사람은 백화점에서 명품백과 보석 등 가격만 보고 물건을 사는 남녀를 미행했다. 유설옥은 “조직적인 프로인 것 같다”며 예리한 촉을 발동시켰다. 이후 하완승이 두 사람에게 다가가 카드를 보자고 말했다. 남녀 용의자는 낌새를 눈치 채고 도망쳤지만 곧이어 하완승과 유설옥에게 각각 체포됐다.
유설옥이 신부로 분한 가운데, 하완승은 결혼사기 범죄조직의 수법을 모두 알아냈다. 사기 결혼식 당일, 하완승이 경찰을 이끌고 범죄 조직 소탕에 나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범이 달아나면서 하완승과 유설옥은 오토바이로 추격전 끝에 결국 범인 검거를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