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추리의 여왕2’ 최강희·권상우, 공조수사 성공…본격 썸타기(종합)

↑ ‘추리의 여왕2’ 최강희 권상우 사진=추리의 여왕2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추리의 여왕2’ 최강희와 권상우가 결혼사기단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서로를 향한 마음을 품고 있음에도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2’에서는 하완승(권상우 분)이 유설옥(최강희 분)의 결혼식에서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설옥은 이날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에 들어섰다. 이때 하완승이 갑자기 들이닥쳐 “이 결혼은 무효다”라고 외치며 난장판을 쳤다. 이어 하완승은 “나 서동서 마약견이다”라며 수갑을 흔들었다. 이후 시간은 5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유설옥은 하완승과 함께 카드 사기범을 쫓았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를 유심히 관찰했다. 하완승은 카드 사기범에 다가가 “카드 좀 볼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두 남녀가 도망가려 하자 급히 쫓아 체포했다. 이후 유설옥은 “그 카드 복제한 게 맞긴 해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카드의 주인을 찾았다. 카드 주인은 사체로 발견됐고, 이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다. 피해자의 남편은 아내의 장례가 끝나기도 전 다른 여자를 만났고, 유설옥은 결혼 사기 조직임을 알아챘다.

유설옥은 피해자의 시어머니 복순(전수경 분)에 접근했다. 복순은 사기 전과 12범인 인물. 유설옥은 복순과 가까이 지냈고, 복순의 가방에서 수많은 도장과 피해자를 포함한 여러 여성들의 주민등록증을 발견했다.

또한 수상한 방에 들어선 유설옥은 복순의 결혼 사기의 증거를 포착했다. 유설옥과 하완승은 이를 모른 척하며 복순의 아들과 결혼까지 진행한 것. 이후 결혼식에 들어선 유설옥에 하완승은 결혼 반대를 외치며 복순을 포함한 결혼 사기 조직원들을 체포했다.

한편 유설옥과 하완승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웠다. 하완승은 배팀장(안길강 분)에게 유설옥과의 사이를 부정했다. 배팀장(안길강 분)은 그런 하완승에 “썸도 적당히 타라니까 그러다 놓쳐”라며 “마음을 체포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하완승은 유설옥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반지를 준비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타이밍을 놓쳤다.

이후 두 사람은 계속 서로를 의식했다. 유설옥 역시 은근히 하완승의 고백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머뭇거리며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했고, 손을 잡는 것조차 망설였다.

결국 함께 술을 마시러 간 두 사람. 하완승은 유설옥에 반지를 전하리라 마음먹었다. 그러나 이어 두 사람의 다음날 모습이 그려졌고, 반지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