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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기. 제공| 윌 엔터테인먼트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조민기의 열한 번째 성추행 피해자가 등장했다.
28일 스포츠조선은 "조민기의 11번째 피해자가 등장했다"며 익명의 제보자 A씨의 제보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민기는 한 파티에서 만난, 와인을 공부하는 여성 A씨에게 '와인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고 싶다'며 연락처를 알아 간 뒤 카카오톡으로 성희롱 메시지와 사진을 보냈다.
A씨는 조민기가 "퇴근이 늦는것 아니냐"는 등 일상적인 내용으로 시작해 "남자친구와 잠자리가 잘 맞냐", "'A 씨의 몸매를 보고 어떻게 플라토닉 사랑을 하냐", "A 씨는 키스가 하고 싶어요? 사랑을 나누고 싶어요?", "난 스킨십이 좋은 거라 생각한다", "나는 키스를 하고 싶기도 하고 애무를 하고 싶기도 하다" 등의 선을 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조민기는 자신의 상반신 나체 사진을 보내며 '옛날 운동할 때 몸이에요', '오늘은 몸도 마음도 죄다 고픈 날', 'A 씨는 몸매도 좋으신데 금욕이 존경스럽다', '나 혼자 상상 속에 위험, 몹시 흥분' 등의 말을 하더니 팬티만 입고 있는 사진을 보내며 '난 지금 너무 XX 해졌다' '당신도 XX면 된다', '난 만지고 있다. 도와 달라' 등 성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A씨는 "이러지 말라고 하니까 그 다음에 자신의 XX 사진을 보냈다. 이후 메시지는 다 무시했다"면서 "조민기의 지인과 내 지인들이 겹친다. 사실 다른 지인분들과는 전혀 문제없이 잘 지낸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꺼내기 힘들었다. 그리고 보도를 통해 조민기의 나쁜 행동이 드러나는 것을 보며 지금 제보를 하게 됐다"고 뒤늦게 제보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조민기는 20일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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