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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서인아가 시청자들에 감동과 웃음의 무대를 선사했다.
오늘(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는 서인아가 출연해 무대를 펼쳤다. ‘도전! 꿈의 무대’는 우수한 노래 실력과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에게 무대를 빌려주는 코너로, 서인아는 자신이 트로트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와 이에 얽힌 애틋한 사연을 진솔하게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서인아는 어린 시절 예쁜 어린이 대회 3위 수상 후 모델 활동을 시작한 때 자신을 등 하교 시키던 아버지가 늘 트로트를 들려줘 자연스럽게 그 매력에 푹 빠졌다고. 당시 동요도 트로트처럼 부르고 다녔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 짓게 했다.
또한 자신이 트로트 가수가 되자 가장 기뻐하신 분이 바로 아버지며 그 역시 가수의 길을 꿈꿨다고 전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아버지에 대해 “돈이 없어서 가수 못 시킨 게 평생 한이 된다”는 말씀을 전하는 도중엔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 아버지와 듀엣 무대를 꼭 해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그녀는 무대가 시작되자 토로트 계의 비타민으로 변신,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했다. 찰진 노래와 톡톡 튀는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더불어 아버지의 꿈과 할머니의 한을 대신 풀어드리기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임하는 그녀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져 흐뭇함 역시 자아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대선배 주현미 역시 “대중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애교 너무 잘 봤다. 벌써 봄이 여기에 와 있
한편, 서인아는 2013년 싱글 앨범 '고무줄'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다. 그는 방송, 라디오, 행사,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더욱 많은 관객들의 눈과 귀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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