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영 성추행 추가 폭로 오달수 입장 밝힐까 사진=DB |
28일 오전 한 매체는 오달수가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을 통해 이뤄진 엄지영의 성 추문 폭로 후 친필 심경문을 작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0년대 부산 소극장에서 여자 후배들을 성추행하던 연극배우가 있다. 지금은 코믹연기를 하는 유명 조연 영화배우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한 매체는 유명 배우는 오달수라고 지목했다.
이에 오달수는 6일 만에 침묵을 깨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 26일 그는 “성추행 의혹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후 방송된 ‘뉴스룸’에서 오달수와 연극 ‘쓰레기들’에 함께 출연했다는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증언을 해 상황은 새 국면을 맞았다.
A씨는 “(오달수가) 잠시 이야기하자고 해서 여관으로 따라갔는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방송 후 오달수 측은 “‘뉴스룸’ 인터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대응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한 번 더 입장을 전했다.
그러자 지난 27일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엄지영은 “2000년대 초반 공연 활동을 하면서 오달수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 조언을 구하는 과정에서 얼굴이 팔려 있으니 부끄
오달수 측은 “오달수 본인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한 후에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과연 오달수가 오늘(28일) 자필문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힐지, 밝힌다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