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이 정인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2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8회에서는 강동구(김정현 분)가 한윤아(정인선 분)를 좋아하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강동구는 자신이 한윤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한윤아의 모습 하나하나에 “너무 귀엽다”면서도 “내가 저 아줌마를 좋아한다고?”라면서 멘붕에 빠졌다. 그리고 한윤아를 쳐다보지 못하고 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한윤아는 자신의 실수 때문에 강동구가 화났다는 오해를 했다. 그는 강서진(고원희 분)에게 강동구의 화를 풀 방법을 물었고, “애교에 엄청 약하다”는 답을 얻었다. 강서진은 한윤아에게 직접 애교를 전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동구는 한윤아의 애교를 정면에서 볼 때마다 설렘을 견디지 못하고 자리를 피했다. 이에 한윤아의 오해는 깊어져 갔다. 또 민수아(이주우 분)의 오해도 함께 커졌다. 강동구가 자신을 계속 좋아한다고 착각한 것.
뿐만 아니라 강동구는 한윤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고백하지 못해 오해를 키웠다. 그는 한윤아에 주기 위해 산 코트를 모두가 보는 앞에서 민수아에게 넘겼다. 이에 민수아와 게스트하우스 식구들은 강동구가 민수아를 좋아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이에 민수아는 “미안하지만 난 네 마음을 받아줄 수 없을 것 같다”면서 강동구를 거절했다. 그는 강동구에게 미팅을 주선하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새로운 연애를 장려했고, 강동구는 민수아의 오해를 풀기 위해 하기 싫은 소개팅과 만남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이준기(이이경 분)는 밀린 카드 값을 갚기 위해 먹방 BJ를 시작했다. 그는 시청자의 별풍선을 받기 위해 먹어서는 안 될 음식들을 먹기 시작했다. 바로 ‘세상의 모든 뼈’였다. 이준기의 방송에는 첫 타자인 닭 뼈부터 등갈비 뼈, 우럭 뼈, 갈치 뼈, 족발 뼈까지 등장해 경악을 자아냈다.
결국 이준기는 방송을 하던 중 복통에 시달려 응급실로 향했다. 방송 중에 먹은 우럭 뼈가 문제가 된 것. 그리고 이준기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방송이 켜져 있는 줄 몰랐던
이에 시청자들은 별풍선 폭탄을 터뜨렸다. 뒤늦게 이를 발견한 이준기는 강서진을 얼싸안고 “신용불량자 신세는 면했다”면서 기뻐했지만, 강서진은 “내가 수염 미는 게 다 방송됐다고?”라며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극 말미에서는 민수아가 강동구가 한윤아를 좋아하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