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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애 인정 전현무. 한혜진 사진=MBC ‘나 혼자 산다’ |
전현무와 한혜진 양측 소속사는 27일 “한혜진, 전현무한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었다. 출연진들은 그들을 ‘권태기 온 중년부부’라고 칭할 만큼 자연스러운 케미가 돋보였다. 간혹 달달한 썸 기류를 선보이기도 하며, 러브라인을 이어왔다.
지난해 3월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동반산행을 한 전현무와 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열애설이 불거졌고, 전현무는 “‘산을 탔냐, 썸을 탔냐’는 댓글도 봤다. 관심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가 “정말 남자로서 느껴진 적 없냐?”고 묻자 한혜진은 “지긋지긋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그런데 만약에 잘된다면 한혜진과는 연애 말고 바로 결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폭탄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200회를 기념해 제주도 여행에서는 달달한 분위기가 무르익기도 했다. 회원들이 합심해 전현무, 한혜진을 커플로 몰아가며 "4주년을 빙자한 신혼여행 아니냐"며 놀렸다. 전현무, 한혜진은 회원들의 놀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다정하게 챙겼다.
또 ‘나 혼자 산다’ 화보 촬영 중 전현무는 한혜진의 전 남친 역할을 맡게 되자 “전 남친은 제가 아니다. 저는 야구선수를 닮았을 뿐이다”라며 발끈했다.
이어 전현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역할일 줄 예상은 했다. 막상 실제로 그렇다고 하니 당황했는데 솔직히 좋았다. 설레기도 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때부터 전현무는 솔직하게 한혜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전현무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한혜진과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사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기안84·박나래 커플이 너무 치고 올라와서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1년 동안 괜찮았다. 썸도 있었고 위기도 있었다"라면서도 베스트 커플상에 욕심을 냈다.
MC들이 한혜진에게 “한혜진 씨에게 전현무란?”이라는 질문을 하자, 한혜
‘나 혼자 산다’ 1호 커플로 발전한 전현무와 한혜진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열애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