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이 27일 현역 입대한다.
지드래곤은 이날 오후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이날 지드래곤은 입대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해 21개월간 ’민간인’ 권지용으로서 국방의 의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드래곤은 지난해부터 입대 계획을 공식화 해왔으나 입영 영장을 기다리던 중, 과거 석사 학위 취득 관련 ’입대 연기를 위한 꼼수’ 의혹에 휘말리는 등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현역 입대일이 확정 통보되면서 논란은 가라앉았다.
지난 25일에는 제주도 모처에 일명 ’GD카페’를 오픈, 입대 전 마지막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팬들에게 작별을 고하기도 했다.
2007년 빅뱅 멤버로 데뷔한 지드래곤은 팀 활동뿐 아니라 솔로 활동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인 뮤지션이다. 기존 아이돌 그룹의 한계를 넘어 ’셀프 프로듀싱’ 아이돌 시대의 선두주자로 나선 그는 팬덤과 대중성을 동시에 거머쥔 아티스트로 활약해왔다. 입영 영장을 받기 전까지 일
한편 지드래곤의 입대는 팀 내 두 번째다. 멤버 탑이 의무경찰로 복무하던 중 대마초 혐의로 물의를 빚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가운데 지드래곤은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필’ 빅뱅을 위해 한 발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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