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추행 의혹 오달수 사진=MBN스타 DB |
26일 오달수는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댓글과 그 익명 댓글을 토대로 작성된 기사를 접하는 순간, 참담한 심정으로 1990년대 초반의 삶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 보았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한 익명의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90년대 부산 소극장에서 여자 후배들을 성추행하던 연극배우가 있다. 지금은 코믹연기를 하는 유명 조연 영화배우다”라는 글을 남겼다. 당시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든 정황이 오달수를 향했다.
이에 대해 오달수 측에 사실 확인 차 연락을 취했지만 묵묵부답을 일관했고, 6일이 지난 후에야 입장을 전했다.
오달수는 해명이 늦어진 점에 대해 “현재 제가 참여하고 있는 영화의 촬영 일정이 2월 24일까지 잡혀 있었다. 배우로서 얼마 남지 않은 촬영을 마무리 짓는 게 도리이고, 촬영장을 지키는 것이 제작진에게 이번 건으로 인해 그나마 누를 덜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침묵을 지키던 오달수가 뒤늦게 입을 연 점에 대해 대중들의 반응이 나뉘고 있다. ‘사실무근’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오달수에 공감과 지지하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언론과 소통을 끊고 모르쇠를 일관하던 그에게 질타도 쏟아졌다. 더욱이 그가 입을 열지 않던 6일 동안 그를 향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천만요정’ 수식어답게 최근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