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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겸 전 대학교수 조민기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이 사건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6일 조민기에게 피해를 당한 연극학과 학생들의 진술을 확보해 조민기 사건을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씨를 피의자로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디씨인사이드 사이트에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하는 익명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후 해당 인물이 조민기로 밝혀진 뒤,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졸업생의 폭로가 잇따랐다.
조민기는 지난해 11월 말 성추행 혐의에 휩싸여 학교 측의 자체 조사를 받았으며, 1월 말 징계위원회를 통해 3개월 중징계 의결이 결정됐다. 조민기는 사표를 제출했으며 학교 측은 해당 사직서를 지난 20일 수리했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당시에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