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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방어전이 진행됐다. 예선전을 통과한 달마대사와, 학가이, 병풍맨, 동방불패는 가왕에 도전하기 위해 먼저 준결승무대를 펼쳤다.
첫 번째 준결승 대결의 주인공은 달마대사와 학가이였다. 먼저 노래를 부른 달마대사는 김건모의 '마이 선(my son)'을 불렀다. 강약을 유연하게 조절하면서 심사의원들을 감동시켰다. 이어 나온 학가이는 최고의 실력파 아이돌 출신이라는 추측에 걸맞는 무대를 보였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DNA'를 불렀다.
두 사람은 예선전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춤 대결도 펼쳤다. 아이돌로 추측된 학가이는 그에 걸맞는 춤실력을 보였지만, 달마대사는 귀여운 춤을 선보여 판정단에게 웃음을 줬다. 대결의 승자는 학가이였다. 달마대사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처럼 '길구봉구'의 강길구였다.
이어진 두 번째 준결승 대결의 주인공은 병풍맨과 동방불패였다. 우선 노래를 부른 병풍맨은 박원의 '이럴거면 헤어지지 말았어야지'를 불렀다. 노래를 듣고 판정단들은 "진짜 가수야"라고 감탄하며 그의 음색에 취했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동방불패는 에일리의 '유앤 아이(U&I)'를 불렀다. "가왕이야, 가왕"이라는 판정단의 호평에 맞게 무대에서 동방불패는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줬다. 유영석은 "가왕 되시면 2월 31일 아니면 안떨어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극찬했다.
개인기 무대에서 동방불패는 색시파격댄스를 선보였다. 비욘세 노래에 맞춰 춤을 춘 동방불패를 보고 유영석은 "못하는 게 뭐냐"라고 반문했다. 병풍맨은 설민석 역사선생님, 최홍만, 해롱이 성대모사를 완벽히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승자는 판정단이 '이미 가왕'이라고 극찬한 동방불패였다. 이어 드러난 병풍맨의 정체는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의 주인공인 오승윤이었다.
가왕도전자 결정전이 이어졌다. 먼저 학가이가 무대에 올랐다. 학가이는 정승환의 '이 바보야'를 불렀다. 그는 담담히 '아물지 않은 상처'를 보여주듯 노래를 불렀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동방불패는 박정현의 '꿈에'를 불렀다. 그녀는 '이미 가왕'이라는 모두의 기대에 걸맞는 무대를 선보였다. 가왕은 두 사람의 무대를 보고 "긴장감보다 두사람의 노래에 푹빠졌다"며 극찬했다. 대결의 승자는 동방불패였다. 82:13 이라는 압도적인 차로 동방불패가 승리했다. 그리고 밝혀진 학가이의 정체는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작곡한 '펜타곤'의 천재 작곡가이자 리더인 후이였다.
마지막에 71대 가왕결정전이 펼쳐졌다. 가왕방어전에 나선 집시여인은 아이유의 '분홍신'을 불렀다. 가왕의 포스에 걸맞는 무대를 보여줬다. 김호영은 "집시여인은 대단하다. 동방불패를 극찬하는 분위기 속에서 그
이어서 밝혀진 집시여인의 정체는 실력파 가수이자 뮤지컬배우인 아이비였다. 그녀는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선배님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