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현직 남자배우도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폭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주대학교를 다녔고 현재 드라마 및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라고 밝힌 A씨가 조민기에 대한 추가 폭로글을 게재했다.
A씨는 “기존 송하늘 양이 이야기했던 것은 모두 사실이고 제가 조금 더 아는 사실들을 제보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민기가) 자신을 믿고 따르는 아이들에게는 극히 잘해줬지만 자신이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못된 교수였다”면서 “마음에 안 드는 남학우들은 때리며 소리까지 지르고 욕을 했으며 인격모독과 성적수치심을 느끼게끔 했으며 그로 인해 휴학한 친구도 있고 정말 가관이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오피스텔로도 데리고 간 것도 조민기 교수는 강압이 없었다는데 직접 지명해서 누구누구 같이 와라 데려와라 와라 이렇게 이야기했고 그렇지 않으면 학점을 안주거나 아는 척도 안하는 식으로 무언의 압박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조민기 교수는 학교에서 왕으로 통했고 각 학번마다 내 여자가 있었다.(조민기의 여자라고 불리던 친구들이 꽤 많았다)”면서 “사진이 취미인 조민기 교수는 여학우들에게 사진촬영을 하러가자는 빌미로 단둘이 일본여행을 가자하고 방학 중에 따로 연락도 하고 그렇게 괴롭혀왔다”라고 덧붙였다.
조민기 성추행 논란은 앞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민기가 몇 년간 여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혐의가 인
이에 대해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 관련 이야기는 명백한 루머다.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 무근이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추가 성추행 폭로가 이어지면서 조민기는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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