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박원숙 父, 알고보니 ‘전설의 만화가’ 故 박광현 화백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 제공|K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우 박원숙이 남다른 그림실력을 선보였다.
오는 24일 저녁 방송되는 KBS1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폐교를 개장한 남해의 한 미술관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을 그린다.
이날 멤버들은 지역민들을 위한 미술 수업이 열리기도 하는 이곳에서 일일 수업을 받았다. 평소 그림에 관심이 많았던 박원숙과 김혜정은 흥미롭게 수업에 임했다. 특히 박원숙은 '그림자 없는 복수' 등을 집필하며 1950년대 만화 장르를 개척한 고(故) 박광현 화백의 딸. 박원숙은 그림에 남다른 재능을 뽐내며 선생님마저 놀라게 했다는 후문. 멤버들은 "화가의 딸은 역시 다르네", "화가 DNA를 물려받았다" 등 의견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멤버들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얼굴 석고 마스크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눈과 코까지 모두 석고를 덮어야 하는 고난이도 작업으로 인해 공포감에 휩싸였다. 멤버들은 본을 뜬 석고 마스크에 색칠을 하다가 자신의 얼굴과 꼭 닮은 부모님을 떠올리고, 급기야 박준금은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눈물까지 보였다고 해 그가 전한 무뚝뚝했지만 누구보다 딸을 사랑했던 아버지의 사연이 궁금증을 더했다.
박준금은 일과를 모두 마친 후 잠자리에서 드라마 대본 연습 시간도 가졌다.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방영될 KBS 새 주말 드라마에 캐스팅 된 박준금은 김영란에게 대본 리딩을 부탁하고, 연기 내공 42년 차 김영란은 불꽃 튀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두 사람의 폭풍 대본 연습 현장은 24일 방송되는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여배우들이 혼자 살며 느꼈던 외로움과 다양한 감정들을 공동체 생활을 통해 함께 나누며 새로운 주거 콘셉트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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