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매니저가 술 취한 연예인 휠체어 태운 사연, 알고보니 나더라” 깜짝

↑ ‘인생술집’ 임창정, 정상훈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인생술집’ 임창정이 술 취한 그를 옮기기 위해 휠체어를 쓴 매니저를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임창정과 정상훈이 출연했다.

이날 임창정은 “술 많이 먹는 연예인들의 매니저는 항상 고생한다. 저는 들어가라고 하는데 매니저가 안전 차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일이 많고 폭주하다 보니까 쓰러진다. 매일 업는데 안 힘들어 하는 것 같더라. 제가 술은 매일 먹는데 안 힘들어해 의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신동엽이 기자들과 진행했던 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을 보게 된 것. 임창정은 “매니저 괴롭히는 연예인 중 술을 많이 먹고 쓰러져 매니저가 휠체어를 사서 트렁크에 넣어가지고 다닌다고 한 기자가 말하더라”며 “그 방송을 보고 있다가 ‘저 연예인 누군지 몰라도 답답하다’고 했다”라며 자신인 줄 모르고 한심해했다는 것.

그러나 그 기사가 의심쩍어 계속 생각나던 그는 “그 기자랑 친해서 전화해 휠체어 누구냐고 물었는데 했는데 말을 못하더라. 결국 안 물어보고 ‘인생술집’ 인터뷰 할 때 매니저 옆에 있는데 이것을 말했다. 그 얘기 나오니까 얼굴일 새빨개져서 나가더라”며 자신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은 휠체어는 없앴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