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 이보영, 허율 사진=tvN ‘마더’ 방송화면 캡처 |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에서는 수진(이보영 분)이 집으로 돌아가려는 혜나(허율 분)를 붙잡았다.
이날 역에서 수진보다 혜나를 먼저 발견한 설악(손석구 분). 그는 표를 뽑고 있는 혜나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가까이 다가가던 그 순간 수진이 나타났고, 설악을 뒤돌아섰다. 수진이 “윤복아”라고 부르자 혜나(윤복)는 “이거 내가 혼자 샀어요”라며 기차표를 보여준다.
이어 혜나(윤복)은 “돌아가려고요, 집으로”라고 말했다. 이에 수진은 “꼭 가야해?”라고 물었고, 혜나(윤복)는 “엄마가 나 때문에 가족도 못 만나고, 나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수진은 “엄마 안 힘든데? 엄마 과학자야. 너를 데리고 달아나기로 했을 때 이미 계산된 거였어. 가족이랑 헤어질 수 있고, 위험에 처할 수 있고 다 잃
그리고 수진은 “너도 그랬잖아. 너도 나를 위해서 다 버리고 도망쳤잖아. 똑같은 의미야. 아이들은 원래 도망가는 거야. 엄마가 언제든지 쫓아갈게. 쫓아가서 붙잡아 올게”라며 혜나(윤복)를 안심시킨 뒤 꼭 안아줬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