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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성 감독이 곽현화와의 법정공방 끝에 무죄 판결을 받은 심경을 밝혔다.
22일 오후 8시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일진’(이수성 감독)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수성 감독을 비롯해 이승용, 김민, 여주영, 이정현, 유지용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이수성 감독이 곽현화와의 오랜 법정공방 끝에 무죄 선고를 받은 뒤 서는 첫 공식 석상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수성 감독은 개봉일이 3월로 연기된 것에 대해 “원래 2월에 개봉 예정이었다. 그런데 곽현화와의 소송이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연기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소송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것에 대해 "4년 동안 마음 아픈 과정을 겪은 것에 대한 작은 보상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곽현화는 이 감독이 2012년 영화 ’전망좋은 집’ 촬영 당시 촬영했던 자신의 상반신 노출 장면을 ’무삭제 노출판’으로 포함해 IPTV와 온라인에 서비스한 걸 문제 삼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한편 ‘일진’은 전학생 영호(이승용)가 상습적으로 자기 짝의 삥을 뜯는 학교 일진 기태(고진수) 패거리와 시비가 붙고, 학교 일진들에게 불만이 있던 학생들이 영호의 주위에 모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학원 액션물이다. 오는 3월 8일 개봉.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