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마더’의 허율이 손석구를 코앞에서 마주쳤다. tvN 수목드라마 ‘마더’측은 허율을 바로 눈 앞에서 발견한 손석구의 모습이 클로즈업된 스틸을 공개하며 섬뜩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평단과 언론, 시청자들로부터 이례적인 호평이 쏟아지며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평가 받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어린 소녀 허율과 손석구가 겨우 10센티 정도의 거리를 두고 마주치는 스틸을 공개하며 시선을 강탈시켰다.
‘마더’의 지난 방송에서 설악(손석구 분)은 차까지 바꿔가며 수진(이보영 분)-윤복(혜나 가명, 허율 분)을 뒤쫓으며 복수를 다짐해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윤복의 정체를 알게 된 영신(이혜영 분)이 수진을 파양 하려는 모습이 그려지며, 자신 때문에 수진이 가족을 잃는다고 생각한 윤복이 홀로 집을 나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킨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허율은 홀로 불안하게 기차역을 서성이는 모습. 그런가 하면 손석구가 손만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의 허율을 당장이라도 채갈 듯이 눈을 번뜩이며 바라보고 있어 소름 돋게 만든다. 그러나, 허율은 서슬 퍼런 손석구를 눈치채지 못하고 승차권 자동 발매기에만 시선이 고정되어 있어 심장을 옥죄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미 설악은 윤복의 뒤를 쫓아 정애원을 거쳐 온 곳을 샅샅이 헤매어 턱밑까지 찾아온 상황. 심지어 윤복의 친모인 자영(고성희 분)은 이미 윤복과 수진을 만났기 때문에 설악이 윤복을 찾는 일은 시간문제였다. 이에 물가에서 목을 축이는 어린 사슴을 발견한 하이에나 같은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며 허율을 붙잡을 기회를 노리는 설악의 모습이 등에 식은땀을 흠뻑 흐르게 만든다.
과연, 손석구의 악마 같은 손아귀에서 허율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tvN ‘마더’ 제작진은 “윤복이 수진의 곁을 떠나 헤매는 가운데 설악이 윤복과 맞닥뜨리며 앞으로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벌어질 예정이다”라며 “향후 점점 위태로운 상황을 만나게 될 수진-윤복 모녀의 여정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니 오늘(22일) 밤 본방 사수를
한편,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tvN 방송.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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