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김용건 “하정우, 올해 결혼하길…내가 먼저 하면 안되니까”

↑ ‘한끼줍쇼’ 김용건.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우 김용건이 ‘한끼줍쇼’에 출연해 아들 하정우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김용건과 황치열이 등장,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김용건은 입담을 뽐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용건은 출연작 ‘전원일기’와 ‘품위있는 그녀’를 언급하며, 인지도에서 밀리면 하정우 아빠 찬스를 쓰겠다고 말해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김용건은 잇따른 실패에 고군분투했고, 아들 하정우의 이름을 여러 번 언급해 아들이 귀가 간지러울 것이라며 미안해했다.
김용건은 하정우를 비롯한 두 아들에게 영상편지도 남겼다. “성훈이(하정우) 워낙 바쁘니까 건강 잘 챙겨라. 금년에 아버지가 먼저 결혼하면 안 되지 않냐. 아버지는 늘 생각만 하고 있다. 올해에 좋은 일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정우의 결혼을 재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제 영화도 좀 챙겨달라고 말해달라”고 요청했고, 김용건은 “아버지는 이경규와 오랫동안 친분이 있다. 꼭 영화해달라. 다른 영화 하지 말고, 시나리오 건네면 정우성, 이정재와 같이 이야기해서 우선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건은 이경규의 부탁에 하정우에게 ‘한끼줍쇼’ 출연도 추천했다. “나중에 ‘한끼줍쇼’ 나와봐라. 재밌다. 너 걷는 거 좋아하지 않냐. 하루에 몇 십 km씩 걷는데, 사람 사는 냄새가 나지 않냐. 저녁 한끼 먹어봐라. 너 김 먹방 잘하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한끼줍쇼’는 평범한 가정, 국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저녁 한 끼 나누며 오늘을 살아가는 모습을 엿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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