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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끼줍쇼’ 김용건이 한 끼 입성에 실패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김용건과 황치열이 신사동의 밥 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규동형제는 가로수길을 걷다 수상한 뒷모습을 발견했다. 바로 김용건이었다. 김용건은 카페에 앉아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영자신문을 펼치고 있었다. 그는 “커피는 에스프레소지”라면서 분위기를 만끽하다 규동형제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규동형제가 카페에 합류한 가운데 황치열이 커피를 들고 나타났다. 황치열은 커피를 서빙한 후 난데없이 ‘매일 듣는 노래’를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가로수길을 탐방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 가운데 황치열을 알아본 중국인과 한국인 팬들이 환호했다. 규동형제와 김용건은 황치열의 인기에 감탄했고, ‘황쯔에리와 아이들’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와 달리 김용건은 시민들에게 ‘하정우의 아버지’로 통했다. 김용건은 “나는 존재감이 없다”면서도 ‘하정우의 아버지’로 통한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표했다.
이어 김용건과 황치열의 벨 누르기 도전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빌라로 들어가 집집마다 벨을 눌렀지만 빈 집이 태반이었다. 김용건과 황치열은 집주인들에게 자신의 인지도를 확인하며 좌절과 기쁨을 오갔다. 하지만 한 끼 입성은 쉽지 않았다. 멤버들은 반복되는 빌라 등반과 실패에 지쳐갔다.
이때 황치열을 알아보고 환호하는 집주인이 나타났다. 고3 쌍둥이 형제와 26살이 된 큰누나가 함께 살던 집이었다. 남매는 논의 끝에 황치열과 강호동의 한 끼 입성을 허락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들의 저녁 메뉴는 아구찜이었다. 이에 강호동은 “아까 내가 신사동하면 아구찜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외쳤고, 황치열은 “진짜 아까 말했었다”면서 놀라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집주인 남매와 함께 아구찜, 베이컨버섯말이로 저녁 만찬을 즐겼다.
이 가운데 김용건과 이경규는 연달아 입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