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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링 영미 사진=MK스포츠 |
컬링 여자대표팀 김영미는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를 11-2로 가볍게 이긴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영미는 “리드와 세컨드는 주목받는 자리가 아닌데 주목받아서 어리둥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인물 중 한 명이다. ‘국민 영미’ 등의 별명을 얻고 있는 것.
김영미가 스톤을 먼저 던지면 다른 선수들이 얼음 바닥을 닦는 스위핑을 한다. 이때 스킵 김은정의 지시를 받는데 유독 영미를 많이 부른다. 그는 “영미” “영미~~~” “영미~!!!!” 등 다양한 억양으로 영미를 외친다.
특히 ‘영미 신드롬’이 일어난 후 현장에서는 영미라는 이름이 나오면 관객석에서 팬들은 웃음을 터트리
김영미는 “전국대회에서는 관중 없이 경기했는데, 올림픽에서는 많은 분이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은정이가 급하게 ‘영미~’를 부를 때는 빨리 들어가서 세게 닦으라는 의미다. 그리고 부드럽고 천천히 부를 때는 스위핑을 준비하라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