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김옥빈, ‘악녀’ 보고 무서웠는데 다양한 매력 갖고 있더라”

↑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한 사진=OCN ‘작은 신의 아이들’

[MBN스타 신미래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이 김옥빈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강신효 감독,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이날 강지환은 상대배우 김옥빈에 대해 “당연히 ‘악녀’라는 작품을 봤다. 걸크러쉬하고 무서울 줄 알았는데 대본 리딩에서 실물을 보고 대사를 맞춰보니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더라”며 “작품에 대한 몰입도나 자세가 월등해 제가 선배인데도 불구하고 옥빈 씨에게 많이 배웠다. 예쁘고 연기 잘하는 배우와 호흡하니 시너지가 되는 것 같아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칭찬했다.

이어 김옥빈은 “강지환 선배님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현장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도 힘을 갖게 된다. 드라마 현장이 밤을 샐 때가 많은데 밤,새벽 신이나 기복 없이 에너지와 연기가 유지되더라. 감탄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때가 많다”고 화답했다.

또 김옥빈은 “천재인 캐릭터가 대사도 많고, 코믹 장르도 많은데, 이렇게 말하면 죄송스럽지만 사랑스럽고 귀엽게 느껴졌다. 역할에 착 들어맞고 아이디어가 굉장히 많다. 신에 비워있는 것을 채워주시려고 노력하시고, 매끄럽게 만들려고 한다. 보면서 배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 논리, 숫자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 등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전대 미문의 집단 죽음에 얽힌 음모와 비밀을 추적하는 드라마다. 오는 3월3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