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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 윤박 사진=KBS2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지수호(윤두준 분)가 송그림(김소현 분) 향한 마음을 고백 후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나 너 만나고 계속 하고 싶던 말 있었는데 못했던 말 하려고. 그날 하고 싶었던 말이기도 하고”라며 “좋아해. 나 너 좋아해”라며 “라디오가 어떤 건지 내 인생을 어떻게 바꿀지 깔짝거리지 않고 진심으로 들이댄다고 말한 거 기억나? 이제 내가 한 번 그래볼라고. 진심으로 이제 완전히 들이 대볼게. 알겠지 작가님? 네가 날 제대로 알아볼 때까지”라며 달달한 고백했다.
송그림이 어리둥절해 하자 지수호는 “예전처럼 굴면 또 놓칠 거 같아. 그날처럼. 나 너 알아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알았어”라며 과거 인연을 살며시 언급했다.
이후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송그림 어머니가 쓰러지자 달려와 병원에 입원 수속까지 마치며, 다정다감한 면모를 발산했다. 미안해하는 송그림에 지수호는 “미안하라고 그런 거야. 너도 미안하게 해서 생각나게 하고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하지 않았나. 괜찮은 방법 같아서 따라했어. 오늘은 어머니 때문에 힘들 테니까 자라”며 무심한 듯 달달한 매력을 발산했다.
송그림이 자신이 12년 전 우지호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왜 말하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네가 알아봐주길 바랬나보지”고 대답해, 여심을 저격했다.
또 송그림이 “그때부터 나 좋아하고 그랬나? 내가 입만 열면 오버하네”라고 말하자 지수호는 “오버해도 돼. 맞으니까”라며 달달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함께 옷장에 숨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깊은 눈빛을 발산하
그러나 방송말미 지수호는 이강(윤박 분)이 송그림을 무심한 듯 모든 것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누가 보면 송그림 작가 좋아하는지 알고 오해하겠다”라며 말했다. 이에 이강이 “맞는데? 나 송그림 좋아해”라고 인정하면서 본격 삼각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