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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라디오로맨스’ 김소현이 윤두준의 정체를 알았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 황승기) 8회에서는 지수호(윤두준 분)가 송그림(김소현 분)에게 고백했다.
이날 지수호는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해 송그림을 당혹케 했다. 송그림은 “여기 여자 친구도 있는데 절 왜 좋아하냐. 저 이런 상황 진짜 불편하다”고 거절했지만 지수호는 “진심으로 완전히 내가 한 번 들이대보겠다. 네가 날 제대로 알아볼 때까지”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지수호는 “나 너 알아.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알았어”라고 못 박았다.
이때 진태리(유라 분)가 나타났다. 진태리는 지수호에게 “우리 오늘 사귀기로 발표한 거 잊었냐”고 윽박질렀다. 이에 송그림까지 “일단 진태리 씨랑 얘기하고 나랑 얘기하자”라고 말하자, 지수호는 결국 진태리와 마주했다. 진태리는 “지수호, 내가 불쌍하지도 않냐“면서 매달렸지만 지수호는 ”더 구질구질해지기 전에 그만해라”라면서 단호하게 거부하고 돌아섰다.
한편 지수호의 기사가 터졌다. 남주하(오현경 분)가 지수호의 동의 없이 드라마 제작 발표회를 연 것. 지수호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남주하를 찾아갔다. 그는 “제가 처음으로 하고 싶은 게 생겼다”면서 라디오를 하겠다고 밀어붙였지만, 남주하는 “어쩔 수 없다”면서 무시로 일관했다. 뿐만 아니라 남주하는 지수호에게 “너 때문에 송그림은 불행해져도 된다는 거냐"고 묻기도 했다.
이 가운데 조애란(김예령 분)이 쓰러졌다. 송그림이 집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조애란을 발견했고, 지수호가 송그림을 도와 조애란을 병원으로 옮겼다. 송그림은 조애란이 입원한 병원이 과거 첫사랑을 만난 병원이라는 것을 알고 추억에 잠겼다. 그리고 제이슨(곽동연 분)과의 우연한 대화로 첫사랑이었던 ‘우지우’가 지수호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송그림과 지수호의 진짜 재회가 그려졌다. 송그림은 “내가 기억 못해서
한편 극 말미에서는 지수호와 이강이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강은 지수호에게 “맞다. 나 송그림 좋아한다”고 선전포고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