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조민기 “접촉 있었지만, 격려차원” 성추행 의혹 해명

↑ 뉴스룸 조민기 성추행 논란 해명 사진=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배우 조민기가 ‘뉴스룸’ 측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해명을 했다.

20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다뤘다.

이날 ‘뉴스룸’ 측은 배우 조민기가 자신이 재직중인 대학 학생들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진상 조사에 나선 대학 측이 조민기에 대해서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스룸’ 측이 만난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은 “술을 마시고 저한테 개인적으로 새벽에 연락을 했다. 청주 근처에 방이 있는데 그 방으로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보도에 따르면 조민기는 문제가 불거진 직후인 지난 11월 사직서를 냈지만, 학교 측은 이를 수리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피해를 추가 조사한 뒤 올 초 조민기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청주대 관계자는 “성과 관련된 문제가 있어서 그런 판단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그래서 중징계를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민기는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친 걸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 한 애들이 있더라”라며 “노래방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 안아주고 저는 격려했다”며 접촉은 있었지만, 격려차원 이라고 해명했다.

학교 측은 이달 말 조민기를 면직 처분할 예정이다.

앞서 한 매체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으로 교수직을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다”라며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