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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가 청순부터 시크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마마무는 매거진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마마무는 순백의 화이트 의상으로 여성스러운 무드를 뽐내는가 하면 우아하면서도 도도한 분위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마마무는 2014년 데뷔 후 ‘Mr.애매모호’, ‘Piano Man’,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칠해줘’ 등을 발표하며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룹. 오는 3월, 기존과는 다른 음악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앨범 막바지 단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솔라는 해외 공연 리허설 중 입은 허리 부상에 대한 현재 상태를 밝혔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다행히 회복 중”이라며 걱정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허리 부상으로 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함께 뛰지 못한 아쉬움을 보였지만 ‘멤버들이 뛰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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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는 데뷔 후 발매하는 곡마다 연달아 히트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그룹. 솔라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부담감은 없는지에 대한 물음에 “기대해주시는 것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부담감이 좋은 시너지 작용을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화사 또한 “부담감보다는 실망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최근에 발매한 싱글 앨범 ‘칠해줘’ 같은 경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칠해줘’가 마마무의 반환점이 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마무는 매년 앨범 발매와 OST를 비롯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멤버들은 “활동을 하는 시기에는 체력적으로 지치기도 하지만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크다”며 “정신적으로 무너지거나 지칠 때는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잘 해야 하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후배들이 가장 닮고 싶은 롤모델로 마마무를 손꼽는다고 전하자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부끄럽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더 강해진다. 아직은 쑥스러운 느낌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선배 가수 이효리가 가장 실력 있는 후배로 마마무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말했다. “처음 그 소식을 접했을 때 차에서 소리를 질렀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들었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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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는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지는 팀.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묻자 “부딪혀야 할 때는 부딪히는 것도 하나의 비결이다. 서로 부딪힌 적도 많았는데 그런 날을 겪다 보니 이제는 눈빛만 봐도 다 아는 수준으로 통달했다”며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
휘인은 팬들에 대한 사랑도 전했다. “서로가 서로 때문에 존재한다. 가까이 있는 사람처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름만 팬이지 애인 사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마마무는 ‘비글돌’이라는 호칭에 대해 “비글이라는 이미지에 권태기도 왔었지만 우리 모습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만약 ‘인형돌’처럼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가 붙었다면 부담이 컸을 것 같다”고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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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는 대중들에게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가는 모습에서 본의 아니게 오해가 생기기도 한 점에 대해 “그런 오해들은 점차 우리가 변하는 모습으로 인해 바꿔 갈 수 있는 인식이라 생각한다. 그런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보여드리는 게 가장 좋은 정답인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마마무는 무대에서 선보인 재치 있는 가사 개사와 다양한 퍼포먼스에 대해 “무대 오르기 전에 회의를 많이 한다. ’음오아예’ 활동 당시, ‘뮤직뱅크’에서 ‘무 파티’를 주제로 개사한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흑역사를 생성한 무대였다”며 웃음 섞인 답을 내놨다.
솔라는 마마무 단독 콘서트에서 선보인 난타 공연에 대한 후기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공연하면서 스틱을 놓칠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혼자서 노래를 틀어 놓고 춤추거나 끼 부리는 걸 좋아했다. 엄정화 선배님과 김혜수 선배님을 보면서 커튼을 두르고 따라 했던 기억이 난다”고 남다른 끼를 드러냈다.
휘인은 앞으로 솔로 활동 계획에 대해 “올해에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 마마무 휘인 뿐 아니라 정휘인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문별은 앨범 ‘Purple(퍼플)’ 수록곡 ‘구차해’를 통해 보여준 보컬로서 능력에 대해 말했다. “작곡가님과 멤버들의 도움이 컸다. ’구차해’를 통해 한 걸음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엑소 시우민과 비투비 민혁 닮은꼴로 유명한 문별은 “실제로 보고 정말 닮아서 놀랐다”며 이어 화사가 “메이크업을 했을 때는 시우민 선배님을 닮았고 메이크업을 지웠을 때는 민혁 오빠를 닮았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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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은 친한 연예인으로 ‘92라인 모임’을 함께하는 산들, 진, 하니, 바로, 켄을 꼽으며, “성인이다 보니 술도 한 잔씩 하지만 주로 방 탈출 게임을 제일 많이 한다”고 전했다.
최근 일본과 대만에서 성황리에 쇼케이스를 마치며 해외 활동의 포문을 연 마마무는 “앞으로 해외 활동을 통해 마마무의 음악 활동을 넓힐 예정”이라고 계획을 알렸다.
의외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기 어려웠던 마마무는 “경연 프로그램에는 많이 참여했지만 우리는 비방용이라 예능 프로그램은 힘들다”고 농담 섞인 답변을 했다. 이에 휘인은 “’나 혼자 산다’처럼 사실적인 예능을 해보고 싶다”며 “자연스러운 우리의 모습을 비춰줄 수 있는 방송이 제일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앨범 수록곡 중 마마무가 추천하는 곡으로 ‘Melting(멜팅)’ 앨범에 수록된 ‘우리끼리’라는 곡을 꼽으며 “’우리끼리’라는 곡을 녹음할 때 멤버 모두 하나가 돼 쫙 감기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문별 또한 ‘Melting(멜팅)’ 앨범에 수록된 ‘고향이’를 꼽으며 “각자의 추억이 많이 깃든 곡”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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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멤버를 이상형이라고 고백한 연예인들이 많은데 대시는 없었는지 묻자 휘인은 “오래되긴 했지만 있었다”고 밝히며 멤버도 몰랐던 깜짝 고백을 전하기도. 마마무의 이상형으로는 공통되게 긍정적인 사람을 꼽으며, 문별은 “겉모습을 따지기도 했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심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득 궁금해지는 10년 뒤 마마무
‘믿듣맘무’, ‘비글돌’ 등 다양한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는 마마무에게 앞으로 어떤 수식어가 붙었으면 하는지 묻자 “수식어가 필요 없는 마마무, 존재 자체로 인정받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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