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 먼저 할까요 첫방 사진=SBS |
20일 오후 첫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이야기를 그린 리얼 어른멜로다.
‘키스 먼저 할까요’ 측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멜로로 2018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사로잡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중심에는 특별한 멜로의 중심에 서있는 감우성과 김선아다. 두 배우의 출연만으로 관전 포인트가 완성된 셈이다.
김선아는 승무원 안순진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20년째 평승무원으로 언제나 권고사직의 압박을 받고, 이혼한 전 남편이 남긴 빚 때문에 독촉에 시달리는 40대 돌싱녀이자 스튜어디스 캐릭터를 맡았다.
↑ 키스 먼저 할까요 첫방 사진=SBS |
감우성은 ‘고독한 독거남’인 손무한 역을 맡았다. 한때 카피라이터로 매일 신화를 썼지만, 지금은 회의시간에 볼펜이나 세우는 남자. 독한 남자에서 고독한 아재로 4차 성징 중인 남자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앞서 김선아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 SBS ‘시티홀’, SBS ‘여인의 향기’ 등에 출연하며 흥행 신화를 썼다. 로맨스코미디를 비롯해 애틋한 정극까지 매 출연마다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지난해 JTBC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욕망에 휩싸인 여인으로 변신, 또 한 번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앞서 ‘품위 있는 그녀’로 흥행에 성공, 차기작 선택에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키스 먼저 할까요’의 제목만 보고 흔쾌히 출연 승낙했다. 감독에 대한 믿음과 배우 스스로의 자신감이 깔린 선택인 셈이다. 김선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연기를 선보인다고 밝힌 만큼 또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감우성 역시 ‘연애
믿고 보는 두 배우가 과연 ‘어른들의 멜로’를 어떻게 풀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