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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외교부 홈페이지 |
‘혼밥’ ‘혼술’ 등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일명 ‘혼여족’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가깝게는 국내에 위치한 제주도부터 해외여행까지도 혼자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낯선 곳으로 혼자 떠나는 여행인 만큼 여러 위험이 뒤따르기도 한다.
특히 최근 들어 혼자 여행을 떠났다가 큰 봉변을 당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할 필요가 있다.
1.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과 티티카카 호수
지난 1월 남아메리카 볼리비아로 여행을 떠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외교부 당국자는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 인근 태양의 섬에서 40대 여성인 우리 국민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9일 현지 숙소에 체크인한 뒤 인근 지역을 홀로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 됐다. 발견 당시 목과 가슴 등에 자상이 발견됐으며 볼리비아 언론에 따르면 살해당하기 전 성폭행 피해를 입은 흔적 또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건에 국민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최근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과 티티카카 호수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볼리비아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볼리비아는 치안이 불안해 현재도 차를 타고 고개를 넘어갈 때 도적떼가 출몰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볼리비아 전 지역 또한 우리 외교부에서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고 권고하는 '여행 유의 지역(여행 경보 1단계)'으로 지정돼 있다.
2.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일본 오사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인 오사카 또한 안전하지만은 않다.
지난 17일 오사카에서 한국 국적의 남성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 됐으며 곧이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의 등 부위에 무엇인가에 찔린 상처를 발견,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본부를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거리가 가깝고 먹거리와 볼거리 등이 많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인 오사카에서 한국 국정의 남성이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오사카 또한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3. 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도
얼마 전 제주도를 혼자 여행하던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낮 제주시 구좌읍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게스트 하우스 운영자인 한씨로 추정됐다. 한씨는 지난해 7월 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한 여성 투숙객을 상대로 성폭행을 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수배전단지를 배포해 한씨의 행적을 쫓았으나 14일 천안에
많은 네티즌들은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이 버젓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경찰 측에서는 제주 게스트하우스 안전 등급제 시행 및 관리 강화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국민들의 불안감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아 국민청원에 성범죄자에 관련한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