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속 장면이 궁금하다고요? ‘뮤비래’에서는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설명하거나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재밌는 뮤직비디오의 세계로 ‘뮤비래’가 안내하겠습니다. <편집자주>
![]() |
↑ 우주겁쟁이 민경훈, 김희철, 박미선, 이상민, 노지선 사진=우주겁쟁이 민경훈, 김희철 ‘후유증’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MBN스타 신미래 기자] 우주겁쟁이 민경훈과 김희철이 ‘후유증’을 통해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민경훈, 김희철의 ‘후유증’은 ‘나비잠’에 이은 우주겁쟁이의 프로젝트 곡이다. 이날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을 선보였으며, '아형 뮤비 대전'에서는 민경훈의 우주겁쟁이 팀의 '후유증'이 1위를 차지했다. 또 ‘후유증’은 공개 직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기도 �다.
‘후유증’은 ‘나비잠’을 탄생시킨 이상준, 차길완 작곡가가 작곡을,민경훈이 작사를 맡아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날 공개된 ‘후유증’ 뮤직비디오는 슈퍼주니어 신동이 연출을 맡았으며,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우주 겁쟁이의 브로맨스 케미를 그려냈다.
◇ 슬픈 이야기 속 웃음 유발 코드&감초 연기
발라드곡의 기존 뮤직비디오는 애절한 감성을 오롯이 담아내는 반면 후유증은 웃음 코드를 적절히 섞어 출연진들의 케미를 선사했다.
김희철은 동네 바보 형으로 변신, 모자른 듯하면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또 민경훈과 김희철의 엄마로 출연한 박미선은 푸근한 엄마의 인심이 느껴지는 연기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이봉원의 사진이 깨알 등장해,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 |
↑ 우주겁쟁이 민경훈, 김희철, 박미선, 이상민 사진=우주겁쟁이 민경훈, 김희철 ‘후유증’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아는 형님’ 멤버 이상민은 민경훈과 싸움을 하는 반대파 인물. 뮤직비디오 말미 김희철을 칼로 찌르는 사건을 일으키며 두 형제의 감정을 고조시킨다.
그리고 ‘아이돌학교’ 출신 노지선이 출연해 감초 역할을 했다. 극 중 민경훈과의 단 둘만의 대화나 대면한 장면은 없지만 미묘한 눈빛 교환을 통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민경훈의 농익지 않은 연기와 액션은 감정의 몰입보다는 그의 매력이 돋보였다.
◇ 김희철과 민경훈의 두 번째
‘후유증’은 애절한 사랑이야기지만 나비잠과는 또 다른 깊은 감정을 그려냈다. ‘나비잠’ 뮤직비디오에서는 트와이스 모모를 사이에 두고 라이벌이 된 두 친구의 모습이 도드라졌다. 반면 ‘후유증’에서는 민경훈과 김희철의 브로맨스가 돋보인 뮤직비디오로, 더 깊어진 우애를 느낄 수 있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