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샘 오취리 "대학시절 흑인 음악 동아리에 흑인 없어 가입"

↑ '냉장고를 부탁해' 샘 오취리.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흑인 음악 동아리에 가입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같은 외국인 샘 오취리와 알베르토 몬디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계기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나는 대학교를 한국에서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입학 초반에는 친구들이 나한테 다가오기 어려워해서 외로웠다"며 "그래서 친구를 사귀기 위해 동아리를 가입하기로 결심했는데. 동아리 이름이 '흑인 음악 동아리'인 곳이 있더라. 그런데 흑인이 없었다"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내가 마이크를 잡자마자 '진짜가 나타났다'라며 환호하더라"며 "많은 친구들도 만나고 홍대 가서 공연도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샘 오취리가 부탁한 ‘이 요리 먹으면 가나에 가나?’ 요리 대결의 승자는 레이먼킴이 됐다. 샘은 “짧은 시간에 전통 음식에 가깝게 만들어줘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나 김풍의 음식에는 "가나 향신료 맛이 별로 안 난다”면서 “좋은 시도였습니다"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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