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혈남아가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KBS2 |
마르코로 인해 신인 그룹 열혈남아의 인지도가 올라간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아직 열혈남아로서의 전체적인 팀 색깔을 보여주기도 전, 마르코와 멤버들은 각각 다른 그룹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 점에 있어 아쉬운 부분도 있을 테지만, 열혈남아는 개개인보다는 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더유닛’ 결과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열혈남아 컴백 준비와 ‘더유닛’ 파이널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원래 한 번 하면 열심히 하는 성격이라서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물론 열혈남아로서 활동하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더유닛’ 유닛 그룹으로 활동하면 추후 팀에게 더 많은 기회들이 주어질 것 같다.”(마르코)
“(마르코와) 함께 활동하지 못하는 점은 많이 아쉽다. 하지만 나머지 멤버들 역시 열혈남아라는 팀을 위해서 잘 해야 하지 않나. 따로 활동을 하다가 또 다시 한 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여러 가능성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타로)
“활동을 하면 마르코도 유명해지고 저희의 인지도도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또 언제 우리 네 명이서 유닛을 해보겠나. 좋은 기회인 것 같다.(웃음)”(빈)
열혈남아는 데뷔 당시 힙합풍의 곡으로 활동, ‘힙합 아이돌’이란 타이틀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이번 컴백 앨범은 힙합을 베이스로 한 후 여러 장르의 색깔을 대중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때문에 짧은 공백기에 각자 실력에 있어 보완할 수 있는 점에 중점을 둬 연습을 했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리더 체제를 없앴다는 것이다.
“컴백할 때 가장 큰 변화는 리더 체제가 없는 것이다. 멤버들 모두 각자 잘 해서 리더 없이 전체적으로 그룹을 이끌어나가게 됐다. 또 아직 컴백 타이틀곡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여러 곡을 받고 염두하고 있다. 힙합 콘셉트에 있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 같지만, 같은 장르를 하되 다른 색깔의 느낌을 보여줄 예정이다.(빈)
↑ 열혈남아가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KBS2 |
대중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팀명은 아이돌 그룹 활동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열혈남아 역시 정식 데뷔 전 팀명에 대한 회의를 거쳐 ‘열혈남아’라는 독특한 그룹명을 지을 수 있었다. 도베르만, 로열식스, 볼케이노 등 개성 넘치는 후보군이 많았지만, 한국적이면서도 열정적인 느낌을 풍기는 열혈남아가 최종 활동 명으로 선택됐다.
“회사 분들과 함께 지은 이름이다. 저희는 도베르만, 로열 식스, 열혈남아 등의 의견을 내놨다. 회사에서는 볼케이노, 사이언스 등의 이름을 추천했는데 ‘볼케이노, 사이언스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웃음) 결국 열혈남아로 모두 의견이 모아졌다.”(타로)
“나는 형들보다 회사를 늦게 들어왔는데 팀명이 정해지고 나서였다. 처음 들어왔을 때 대표님께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라고 해서 팀 이름을 물어봤다. 열혈남아라는 대답을 듣고 ‘네? 아 그렇군요’라고 답을 했다.(웃음) 처음엔 대중적인 이름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적응이 돼서 좋다. 한국적인 느낌, 한자 스웨그가 있는 것 같아서 만족한다.”(지산)
열혈남아는 ‘열혈남아’를 알리는 것이 목표인 만큼, 여러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임에도 불구, 2017 서울특별시교육청 기관 홍보영상,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는 열혈남아 개개인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예능 등에 출연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보답하는 그룹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처음 V앱을 통해 팬들과 만났을 때 우리가 정말 가수가 된 것 같
“다 함께 리얼리티를 꼭 해보고 싶다. 정말 웃음을 보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뭐든 잘 할 수 있는 ‘만능돌’ 수식어가 붙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열혈남아)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