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알베르토와 샘이 문화 차이를 이야기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알베르토 몬디와 샘 오취리가 출연했다.
이날 알베르토와 샘은 한국에 처음 왔을 당시 신기했던 점을 이야기했다. 알베르토는 “조기축구회 들어갔는데 모임 시간이 토요일 다섯 시였다. 두 시간 축구하고 일곱 시에 막걸리 마셨다”는 일화를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샘은 “한국 오고 한참 동안 외로웠다. 새로운 친구 만나려고 학교 동아리에 들어갔다. 흑인 음악 동아리였다. 근데 보니까 흑인은 한 명도 없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제가 마이크 잡으니까 다들 환호했다. 드디어 왔다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국에 전파하고 싶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그려졌다. 알베르토는 “저는 가장 재밌는 게 이삿짐센터다. 제일 대단한 건 전문가 아주머니들이다”라면서 이사 문화에 대한 차이를
샘은 “식당에서 메인 나오기 전에 밑반찬 나오는 거. 가나에서도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전 세계에서 한국 하나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또 샘은 “저는 나중에 가나 가서 물티슈 사업을 할 거다. 가나는 음식도 손으로 먹으니까 물티슈 팔면 좋을 것 같다”면서 물티슈 대신 물수건을 받은 일화를 이야기해 감탄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