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민,김경화. 사진|이정민,김경화 인스타그램 |
↑ 이정민 아나운서 댓글. 사진|주영훈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작곡가 주영훈의 일반인 몰카 조롱 논란에 이정민 KBS 아나운서와 김경화 전 아나운서가 동조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주영훈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 걸음”이라는 글과 함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일반인 남성이 수영하는 모습을 촬영해 올렸다. 영상 속 남성은 튜브를 몸에 끼고 팔과 다리를 휘저었지만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한 자리에 머물렀다. 남성의 얼굴은 모자이크도 되지 않은 채 노출돼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된 게시글에 동료 지인들이 숟가락을 얹으며 함께 비판 받고 있는 것. 이정민 KBS 아나운서는 “재미있으니 유튜브에 올려봐라”라고 남겼다. 또 김경화 전 아나운서는 “빵터진다”고 남겨 동조했다가 뒤늦게 자신의 댓글을 삭제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절친한 지인으로서 잘못된 행동을 따끔하게 지적하기는커녕 같이 동조했다는 점에서 이들을 함께 비판했다.
주영훈은 1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리고 자기소개란에 “경솔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깊게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현재 이정민 아나운서
한편, 이정민 KBS 아나운서는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가족오락관’, ‘VJ특공대’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경화 전 아나운서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MBC 아나운서로 재직했다.
bmk22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