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마더’의 허율이 이보영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향후 충격 전개를 예고하고 있어 애청자들의 심장을 철렁이게 하고 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미와 영화 같은 촘촘한 대본, 주연부터 단역까지 빈틈 없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Must-See’ 드라마로 등극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9화 예고편이 충격적인 전개를 암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진(이보영 분)-윤복(혜나 가명, 허율 분) 모녀의 정체가 현진(고보결 분)에게 탄로나 시청자들을 가슴 졸이게 만들었다. 특히 8화 엔딩에서는 영신(이혜영 분)의 집 앞까지 찾아간 자영(고성희 분)이 윤복을 발견해 수진-윤복 모녀 앞날에 또 다른 시련이 닥친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 속 자영이 “어딨어, 내딸 혜나! 당장 내놔, 혜나!”라며 이발소까지 쫓아와 수진과 대면하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자영이 윤복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더 잘할게. 엄마는 네가 필요해”라며 자영만의 이기적 모성을 드러내 수진과 자영 사이 윤복의 선택이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한층 높인다.
그런가 하면 지난 15일 방송된 8화에서 이진(전혜진 분)이 윤복이 수진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에 이어 영신까지 그 사실을 알게 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더불어 경찰이 수진-윤복이 무령을 떠난 날의 목격자 증언을 얻어낸 모습이 그려져 경찰이 결국 윤복의 행방을 알아챌 것인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조인다.
또한 윤복이 잠든 수진을 뒤로 하고 마트료시카를 꼭 쥔 채 집을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특히 윤복의 “나 이제 가야 될 것 같아요. 엄마, 안녕..”이라는 작별인사가 가슴을 뜨겁게 울리며 과연 윤복이 자영을 만나고 난 후 수진의 곁을 떠나는 것인지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마더’ 9화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다이나믹한 ‘마더’ 9화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아 제발 윤복아 행복해져야지“, “엄마 안녕.. 떨리는 목소리 눈빛..가슴 아파..“, “예고편 마지막 장면 때문에 또 눈물 펑펑“, “예고 보고 철렁했다.. 어딜 가 윤복아...“, “가지마 윤복아 행복해지기로 했잖아“ 등 뜨
한편,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tvN 방송.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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