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 고성희 사진=마더 방송 캡처 |
지난 15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 8회에서는 자영(고성희 분)이 친딸인 혜나(허율 분)를 찾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자영의 동거남 설악(손석구 분)은 계속해서 수진(이보영 분)의 뒤를 쫓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자영 역시 수진을 조사했고 ‘배우 차영신의 특별한 동행’을 발견했다. 자영은 과거 수진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진이 혜나를 데리고 갔다고 확신한 자영은 영신(이혜영 분)의 집을 찾았고 입구에서 이진(전혜진 분)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혜나와 마주치며 위기감을 조성했다. 자영이 죽은 줄 알았던 친딸 혜나의 생존 사실을 직접 확인하며 ‘마더’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고성희는 일반적으로 그려지는 모성과는 다른 결의 모성을 그려내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때로는 철없고 이기적인 엄마로, 때로는 아이를 걱정하는 평범한 엄마로 팔색조 연기를 제대로 소화하고 있다. 고성희는 혜나의 아픔의 원인이자 동시에 그리움의 대상으로 설득력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