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H.O.T.가 17년 만에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5인 완전체로 무대에 선다.
15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MBC ’무한도전-토토가3’ 특집을 통한 H.O.T. 재결성 공연이 막을 올린다.
1996년 데뷔했다 2001년 공식 해체한 이들의 5인 완전체 무대는 2001년 잠실주경기장 이후 무려 17년 만이다. 그동안 수차례 재결합 논의가 있었으나 끝내 성사되지 못했던 재결합이 ’무한도전-토토가3’를 통해 극적으로 성공한 것.
이번 공연은 당초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800석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시대를 풍미한 H.O.T.지만 급히 진행된 대관 등의 이유로 협소한 장소에서 진행키로 했던 것. 이에 팬들은 ’무한도전’ 게시판을 통해 공연 시간과 장소를 변경해달라는 성토를 이어갔고,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끝내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연으로 전환됐다.
H.O.T. 멤버들은 재결합 공연 소식이 알려진 뒤 각자의 SNS 및 방송 등을 통해 무대 준비 근황을 꾸준히 전해왔다.
흰 우비에 흰 풍선 말 그대로 흰 물결로 가득할 ’무한도전 토토가3-H.O.T’ 편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25분, 24일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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